아무리 치료가 잘 이뤄져도 마음에 병이 있거나 응어리가 풀리지 않으면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고 질병이 재발하는 경우도 많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동의보감에 유방암에 걸리면 밖으로 돌아다니게 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휴식을 취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인간관계에서의 소통은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소통의 어려움은 건강 회복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져 있습니다.

우리 몸을 온전히 바꾸기 위해서는 습관과 무의식의 변화를 이뤄내야 세포차원의 변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습관도 훈련을 통해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본원에서는 걷고, 말하고, 숨 쉬는 일 등의 평범한 생활을 통해 바로잡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훈련은 장기간 지속돼야 비로소 결과가 나타나는데, 중도에 지루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활명의 환우 분들은 치유 공동체를 통해 서로 의지하고 공감하고 격려하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계십니다.